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국비지원 빅데이터 자바과정 3주차, 중간일기
    비전공자 성장기/:: 학원생활 & 취준 2019. 5. 4. 11:11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 벌써 3주차가 되었다.

     

    자바의 어려움에 멘붕이 두 번

     

    짧은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비전공자에게는 벌써 2~3번의 고비가 왔었다. 즉, '내가 개발에 맞는 사람일까?'를 고민해보게 되는 계기들이 왔었다.

     

    가장 먼저 찾아온 고비는 별 만들기의 멘붕.

     

    아직 이클립스의 사용이 익숙치 않은 상태에서 반복적 명령을 실행하는 for문장과 '수학적 논리'를 사용해서, 아래와 같이 별들의 나열을 출력해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

     

    //★★★★★   i=1   
    //☆★★★★   i=2
    //☆☆★★★   i=3
    //☆☆☆★★   i=4
    //☆☆☆☆★   i=5

     

    //★★★★★   i=1   하얀별=0   검은별=5   
    //☆★★★★   i=2   하얀별=1   검은별=4
    //☆☆★★★   i=3   하얀별=2   검은별=3
    //☆☆☆★★   i=4   하얀별=3   검은별=2
    //☆☆☆☆★   i=5   하얀별=4   검은별=1

     

    //☆☆☆☆★           i=1   하얀별=4   검은별=1
    //☆☆☆★★★         i=2   하얀별=3   검은별=3
    //☆☆★★★★★       i=3   하얀별=2   검은별=5
    //☆★★★★★★★     i=4   하얀별=1   검은별=7
    //★★★★★★★★★   i=5   하얀별=0   검은별=9

     

    아직 for문의 개념이 잡히지 않았는데 수학적으로 생각까지 해야 하는... 엄청 머리터지는 과제였다.(아직도 다시 하라면 쉽게 후루룩 못할것같음)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수학적 개념은 이해되도, 이걸 코드로 적어내는 건 또 다른 일이었다. 헷갈려ㅠㅠㅠ 이 때 한번 '나는 개발자의 자질이 있나?'를 고민해보는 

     

    그다음, 클래스, 인스턴스, 객체 등등의 개념 rush!!

     

    인스턴스의 개념은 너무 어렵게 다가와서 과정 처음부터 인터넷을 요리조리 검색해 봤는데, 3주동안 열심히 찾아본 결과 이제야 좀 개념이 다가왔다. 그치만, 어느 순간 배신감 들게 다시 모르겠는 상황이 온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미리 겪고 온 전공자들 빼고)

     

    서로 머리를 맞대기도 하고, 구글링과 유투브를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이 설명해 놓은 자료들을 보기도 했다. 그래도 알듯 말듯 아리송..... 자바가 어렵긴 해도 C언어는 심지어 더 어렵다는데, 뭣모르고 C언어 써야 하는 사물인터넷 안했던 거 다행이다.

     

     

    한 번 진도를 놓치면 그 뒷 진도도 와르르 밀린다.

     

    한 번 멘붕을 겪고나면 그 날 무리해서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다음날, 다다음날 진도까지 다 소화를 못 시키게 된다ㅠㅠ 첨에 손 놓을 뻔 하다가 주말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겨우겨우 따라잡았다. 그러다보면 또 유독 공부가 안 되는 날이 있다. 악순환이 반복된다ㅠㅠ

     

    결국, 답은 남아서 자습하다 가는 것이다.

     

    나의 요즘 공부패턴은 이렇다. 수업시간엔 선생님 필기를 열심히 받아적고, 이해는 안 되더라도 용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귀에 익혀둔 뒤에, 수업이 끝난 후 자습하면서 코드 한 문장 한 문장 뜯어보는 것이다. 선생님도 꽤 늦게까지 남아계시고, 같이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서로 열심히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서 도움이 많이 된다.

     

    베스트가 예습이란 건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쉽지가 않다. 이래서 학원 상담 때 부원장님이 여유 있으면 예습하고 오라고 하셨던 거구나 싶었다. 주말을 이용해서 최대한 복습다지기든 예습이든 하는 수 밖에 없다. 저번주에 살짝 예습을 하고 갔더니 도움이 많이 됐다. 그치만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걸 듣는 게 책 보는 것보다 더 도움이 많이 된다. 이번주는 유투브로 인강을 들어보고 가야겠다.

     

     

    댓글

coding wan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