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국비지원 빅데이터 자바과정 - 8주차 중간일기
    비전공자 성장기/:: 학원생활 & 취준 2019. 6. 10. 19:25

    첫 과제를 제출했다.

    과제라는 명목을 통해, 처음 본인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분명 배웠던 내용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인데 한참을 한참을 헤맸다. 열심히 주변인에게 묻고 인터넷 뒤져가며 참고해서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이 와중에 디자인에 집착돋아서 배경색, 버튼이미지, 패널테두리 등등 별 디자인 요소를 첨가했다. 겉보기엔 꽤나 그럴듯하게 나와서 만족이다.

     

    자바를 다시 공부해야겠다.

    자바라는 것을 제가 배웠단 말이죠...? 상태이다. 진도는 분명 나갔는데.. 물리적인 시간은 흘러갔는데.... 이론적으로 지금쯤 나는 자바왕이 되어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멘붕이다. 처음 이 과정을 시작할 때, '원리를 알지 못하고 짜깁기 코드를 양산해내는 개발자가 많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원리를 모르는데 어떻게 코딩을 하지..? 그런데 이제는 안다. 왜 이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는데 프로그램이 돌아간다. 어디서 긁어 온 코드로 구현은 해냈는데, 정확한 구조가 머릿속에 쨘 보여지지는 않는다.

    ㅎ ㅏ.... 공부 열심히 해야되는데ㅠㅠ 2개월차 밖에 안 됐는데 벌써 풀어졌다. 평일에는 '주말에 공부해야지', 주말에는 '놀아야지' 라는 생각의 무한루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밤엔 명상이라도 하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아는 동생에게 팩트폭력 당했다.

    주말에 아는 동생을 만나 함께 공부했다. 볼 때마다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멋진 동생이다. 리얼 공돌이란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친구였다. 그런데..! 주말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친구도 원래는 경영학과 출신이라는 것이었다! 컴공은 부전공이었지만 적성에 훨씬 잘 맞아 이쪽으로 쭉 공부했고, 두 번의 인턴경험을 모두 이쪽으로 했다는 것이다. 우와... 예전에는 이 친구가 뭔가를 열심히 공부해도 그냥 그러려니 싶었는데, 나름 IT쪽을 조금 공부하고 나서 보니 무척 어려운 분야를 많~이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 새롭게 보였다. 대단하다...

    이 동생과 함께 공부를 하는데, 동생이 내 미래계획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리고... 여러모로 팩트폭행을 당했다.. 아직도 맞은 뼈가 아파서 자세한 내용은 못 쓰겠고..... 무튼 지금처럼 설렁~ 설렁~ 공부하면 이도저도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 맞다. 원래 멀쩡히 잘 하던 일 그만둔 이유도,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였는데. 나는 또 어영부영, 딱 남들만큼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초반에 무슨 아싸가 되겠다며 열공을 다짐하던 나였는데.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 마음은 붕붕 떠있다.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피곤하다는 느낌이 든다. 다시 집중을 해야 하는데. 맘 다잡기가 쉽지가 않다 :(

     

    내 방은 아직도 깨끗하다.

    그럼 이번엔 밝은 이야기! 저번에 친척언니가 다녀간 이후, 시간이 꽤 흘렀다. 간신히 깨끗해진 내 방을 유지하기 위해 무진장 노력중이다. 그 결과, 보람차게도 내 방은 아직 깨끗하다. 무진장 뿌듯하다. 그리고 옷방을 치워야 하는데... 그 날은 언제 올 것인가... 어쨌거나 깨끗한 방을 유지중인 나 자신 칭찬해!

     

    다이어트는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기울어졌다.

    기억하라 5월 28일! 다이어트를 시작한 날짜! 이 날로부터 10일째까지 나는 완전 다이어트의 신이었다. 2.7kg 감량이라는 놀라운 속도에 나는 자만했다. 아 얼마나 뻔하디 뻔한 인간의 굴레란 말인가. 뻔하다고 해서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되는 건 아니다. 나는 다시 똥땡이가 되고 있다. 힝 :(

    댓글

coding wanee